Artists


                                   조 영 국      Cho Young Kook

Education

1996년~1997년

Royal College of Art(Ceramic & Glass)

London, Post Experience Certificate

1989년~1991년 홍익대학교 동대학원 도예과 졸업

1985년~198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 졸업


Solo Exhibition

2004    조영국 도예전, 통인화랑, 뉴욕

2003     제 5회 개인전, 통인화랑, 서울

2002     제 4회 개인전, 토도랑

1999     제3회 개인전, 성보 갤러리

1997     제2회 개인전, Logos Gallery, 영국 런던

1991     제1회 개인전, 청남 갤러리


Awards

1994년 서울 현대 도예 공모전 입선

1993년 서울 현대 도예 공모전 입선

1992년 서울 현대 도예 공모전 입선

1991년 서울 현대 도예 공모전 특선

1991년 동아일보 현대 도예 공모전 입선


보도자료 2004.06

조영국 작품의 특징은 자연사 박물관을 연상하게 할 만큼 동물의 형상 중에서도 골격 즉, 뼈를 형상화한다는 점이다. 외적으로는 동물의 뼈를 형상화한 의자일 뿐이지만 구석기 시대의 잔해인 화석과 같은 이 뼈들은 근엄해 보이고 또한 위엄과 권력을 소유한 자의 전유물의 느낌을 주기에 관객으로 하여금 고뇌의 시간을 갖게 한다. 조영국은 자신의 눈을 통해 보이는 자연의 형상을 삶의 모습과 결합하는 과정속에서 유학 시절부터 작업을 해 오고 있는 동물의 화석과 죽음 뒤에 남은 부산물인 뼈 형태를 통해 현시대의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한다. 코일링 기법으로 만들어내는 백색의 의자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거짓과 오만 사회의 부조리를 다스리는 거룩한 절대자가 앉아 있다.  작가는 이 가상의 신을 통해 이 시대의 금기를 깨고 죄를 범한 인간들을 심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동물의 뼈로 만들어진 하얀 의자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섬뜩한 느낌과 함께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궁극적인 주체는 사후의 세계다. 죽음을 기준으로 그 뒤에 일어나는 일은 인간으로써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작가는 최후의 심판을 통해 달라지는 죽음 이후의 세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작가는 가늘고 긴 날카로운 뼈들의 조합이 직접 손대지 않아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각을 자극시켜, 인식되는 모든 부분을 주제의 범위로 넓히고 있다. 또한 이번 뉴욕전에서 선보일 굴곡이 심한 뼈들은 지금까지 작품들보다 더 강한 느낌을 전할 것이다. 변화가 있으면서도 일관성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작가는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로테스크함이,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본질적 나약함을 자극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 조영국의 작품은 서울 현대 도예 공모전과 동아일보 현대 도예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그의 작품은 Royal Albert Museum(Royal Albert Museum) 과 Kate Malone Gallery(런던)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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