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한 봉 림 Han Bong Rim
Solo Exhibition
2004 15th Solo Exhibition, Tong-In Gallery, New York
2003 14th Solo Exhibition, Gong Gallery, Seoul
2002 13th Solo Exhibition, Tong-In Gallery, Seoul
2000 12th Solo Exhibition, Jung Ang Gallery, Seoul
1995 11th Solo Exhibition, Tho Art Space, Seoul
1994 10th Solo Exhibition, Jindezhen Ceramics Museum, China
1993 9th Solo Exhibition, Kong Pyung Art Center, Seoul
1993 8th Solo Exhibition, Amano Gallery, Japan
1986 7th Solo Exhibition, Dongbang Plaza Gallery, Seoul
1985 6th Solo Exhibition, Korean Cultural Service Center Gallery, New York
1983 5th Solo Exhibition, Jeonbuk Art Museum, Jeonju
1982 4th Solo Exhibition, Jeonbuk Art Museum, Jeonju
1981 3rd Solo Exhibition, Tong-In Gallery, Seoul
1978 2nd Solo Exhibition, Fine Arts Gallery, Seoul
1976 1st Solo Exhibition, Publisher's Association Gallery, Seoul
Selected Collections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Space Gallery, Seoul
Hongik University Museum, Seoul
Korea Broadcasting Station, Seoul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Seoul
Jindezhen Ceramics Museum, China
보도자료 2004.04
한봉림의 알은 알 형태의 석고 틀을 만든 후 색소지나 흙 소지의 농담으로 석고틀 내부에 표현하고자 하는 문자 혹은 그림을 그린 후에, 판 형태로 만든 흙을 붙였다 떼어내는 것으로 역상감회화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알의 표면에는 상감 기법으로 새겨진 문양들을 볼 수 있다. 그것들은 분명 문화적 코드인 언어들이다. 알의 표면에 새겨진 언어들은 다시 자연과 문화를 중재하면서 자칫 놓쳐버릴 것 같은 시대 정신을 말하고 있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의 문명이 극단적으로 한쪽으로만 나아갈 때 발생할 부정적 국면을 치유하기 위해 원시성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 보여진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글 문자, 추상적인 그림, 연리문의 형태등 다양한 작가의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다. 도예가 한봉림은 전승 도예에서 보여지는 기능 중심의 작품보다는 오브제로서의 “미술성”을 강조한 작품에 전념하며, 그의 이 같은 의도는 도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결과로서 시각적 기능에 충실하는 현대도예 한 분야의 선두자인 것이다. 한봉림의 오브제 작품을 통해 이번 뉴욕 통인갤러리에서 그의 작품이 또 다른 변모로 우리에게 선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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