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20년 5월 13일 - 2020년 6월 7일
장소 : 통인화랑 5층, B1층 (문의: 02-735-9094)
개관시간 : (화-토)10:30am – 6:30pm / (일) 12:00pm – 5:00pm
담당: 이수빈 큐레이터
전시설명
최승호 작가는 ‘예술’을 위한 표현이 아니라 ‘삶’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리얼리스트에 가깝다. 작가는 사실을 재현하기보다는 알레고리를 차용한다는 점에서 그는 포에틱한 작가란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포에틱하다는 것은 마음으로 대상을 읽어낼 줄 아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뜻하며 그런 점에서 대상재현의 정확성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형상들은 자아의 내면에 비춘 이미지들이며 삶과 잇대져서 공감의 폭을 넓혀준다. 그는 일상을 노래하는 은유시인이다. 작가의 작품은 매일의 일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작품이 뿌리내리고 있는 곳은 그의 생활세계이고, 작가의 생활세계의 이미지에 대한 의존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