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를 향유하다  -  오만철 展


오만철

일정 : 2019년 10월 09일(수) – 11월 04일(월) 

장소 : 통인화랑 5층 (문의: 02-735-9094)

개관시간 :10:30am – 6:30pm 

 

전시설명

오만철 작가는 10여 년 동안 축적된 기술을 이용하여 완성도 높은 도자 회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작품의 주된 주제는 조선백자의 정수인 달항아리를 재해석하여 평면에 옮기는 것으로,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절제미'를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가마 속의 불로 도판 위에 문양을 넣어 백자 특유의 색감과 질감이 시각적으로 두드러지도록 작업한다. 그는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리는 것도 아닌 것이 어수룩하면서도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 간다"라는 어느 선생님의 말처럼 마치 수행을 하듯 언제나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가식 없는 삶의 지표를 따라 도자 회화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작품 이미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2 통인빌딩 

32, Insadong-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