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지금 여기에 展
김정선
일정 : 2019년 08월 07일(수) – 2019년 08월 25일(일)
장소 : 통인화랑 5층 (문의: 02-735-9094)
개관시간 :10:30am – 6:30pm
전시설명
우리는 누구나 슬프고 아름답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가슴에 담고 있다. 그런 추억이 담긴 옛 사진들을 보면서 그 순간들을 다시금 떠올려보곤 한다. 오래된 사진을 보면 우리의 감각은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순간이 공존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김정선 작가는 그런 사진의 속성에서 파생하는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 기억과 감성을 보편화된 상황의 연출로 확장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화려한 듯 하지만 낯설지 않은 색채로 감동을 더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스스로를 다잡으며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다시 되짚어보고자 하는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다. '핑크뮬리 사이로 부는 바람', '햇살아래 소녀', '물 수제비' 등의 작품들 또한 작가의 기억과 순간을 사실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배경과 대상을 흐릿하게 중첩시켜 표현함으로써, 관념 속 공간의 의식적인 시선을 탈피하고 생활 속에서 관찰된 눈앞의 시선을 확장하여 보여주고 있다.
작품 이미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2 통인빌딩
32, Insadong-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