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 Visual 展
이석우
2019년 01월 16일(수) – 2019년 01월 21일(월)
장소 : 통인화랑 5층 (문의: 02-735-9094)
개관시간 :10:30am – 6:30pm
작가노트
장작가마에서 소성하였을 때 가마의 불길, 온도, 위치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색감과 질감의 표현에 매료되어 연구하던 중 소금유 소성을 접하게 되는 데 장작가마소성 보다 소금 증기의 흐름에 따른 요변 효과가 더욱 다양하고 강하게 나타나 소금유 소성을 연구하게 되었다.
소금유의 소성기법은 전통적인 소성기법인 장작가마 소성 중 우연히 사용된 소금이 유약으로 사용되어 발전되었는데 소금유는 일반적인 유약과 다르게 소금이 가지고 있는 화학적 특징 때문에 소지의 표면을 강조하고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소금증기의 흐름과 가마의 온도, 불길에 따라 요변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에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유약을 사용한다면 화려하고 독특하게 장식을 하여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지만 소결된 태토로 소지를 매끈하게 하여 소지의 고유한 질감과 색감을 유약으로 덮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본 작품은 백자, 산청, 분청, 청자토 소지를 기본으로 하여 소금유 장작가마로 소성하였는데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소금유를 사용하여 소지 고유의 질감과 색감을 표현하고자 하였고 또한 소금유는 일반적인 유약보다 두께가 얇아 소성 시 기물 표면에 미세한 장식적 표현도 가능하여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형태는 단순하지만 여러 가지 소지와 소성 후 요변 현상으로 생기는 다양한 器 형태를 표현하고자 한다.
전시전경
작품이미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2 통인빌딩
32, Insadong-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