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안내
일정 : 2023.04.12(수)-04.16(일)
장소 : 통인화랑 B1층 (문의: 02-733-4867)
담당 : 큐레이터 전다빈
개관시간 : (화-토)10:30am – 6:30pm / (일) 12:00pm – 5:00pm / 월요일 휴관
참여작가 : 양스위
전시내용
‘자연미’는 생명의 색채와 부딪히게 되면서 ‘자연색’으로 변화하게 된다. 예술은 자연을 향한 무한한 동경에서 비롯된 것처럼 연리문 또한 자연을 동경하는 마음이 양스위 작품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산’, ‘꽃’, ‘구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도예에 빚어 넣어 하나로 결합하였다. ‘연리문’과 ‘전통적인 물레 성형’ 방식을 결합하고 형태와 생태를 모방하는 기법을 활용하여 ‘자연의 감정’을 작품에 녹아냄으로써 ‘자연’과 ‘예술’이 결합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도자기는 유(有)에서 무(無)에 이르기까지 이 작고 작은 그릇에 영혼을 불어넣었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 숨결도 들을 수 있다. 얇은 태토를 거치고, 현란한 유리를 거쳐 손바닥에 스며들어 약간 차가운 혈관을 이완시키고, 긴장된 신경을 위로해줄 수 있는 지점, 사람과 자연의 감정을 만져줄 수 있는 역할에 작가는 집중하였다. 양스위 도자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만의 그 따스함을 찾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