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안내
일정 : 2023년 06월 21일(수) – 2023년 07월 09일(일)
장소 : 통인화랑(5층) (문의: 02-733-4867)
담당 : 큐레이터 이민경
개관시간 : 화-토 10:30am – 6:30pm / 월요일 휴무/ 일, 공휴일 12:00pm – 5:00pm
참여작가: 민경숙
전시내용
민경숙 작가는 사실적인 재현의 방식을 택하면서도 투명 비닐이라는 소재를 통해 여과된 형태가 시각적으로 변형된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작가는 일상적인 소재인 과일, 채소, 꽃, 병, 인형 등이 투명한 비닐 포장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오브제들을 사진과 회화의 정체성과 관계론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표면상 사진은 회화에 가깝게, 회화는 사진에 가깝게 표현함으로써 우리는 작가의 정체성을 읽을 수 있으며 거기에서 공감을 얻을 때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 민경숙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그리느냐' 보다는 '무엇을 그리는가' 이며 투명 비닐주머니로 포장된 꽃, 과일, 채소 등을 조형적 이미지로 삼아 현실이나 상황 자체를 오브제화한 것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