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 각양각색 판화의 독창적 매력

관리자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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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화랑, 내달 7일까지 ‘해학의 풍경’ 전
광주 기반 활동 강행복·정승원 작가 참여

강행복 작 ‘화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판화만의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소개하는 기획전 ‘해학의 풍경’이 내달 7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은 어두운 현실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해학의 힘에 주목해 지었다. 통인화랑은 지난 2019년에도 같은 제목으로 판화전을 열었다.

강행복, 김상구, 김희진, 민경아, 박재갑, 이언정, 정승원, 홍승혜 등 원로부터 신진까지 판화 작가 8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일상에도 웃음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1980년대 중반부터 광주를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 강행복 작가는 불교의 화두를 바탕에 둔 ‘화엄’이라는 작품을 전시한다. 판화를 하나의 책처럼 실로 이은 아티스트 북 형식의 작품에 30년 작품 세계를 압축했다.

한국 현대 목판화를 대표하는 김상구 작가는 풍부한 색채로 50여 년 동안 걸어온 한국적 목판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광주 출신 정승원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운 경험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경쾌하게 표현했다.

김희진 작가는 눈앞에 없는 기억을 더듬어 그려낸 세계를 목판에 되살렸고, 홍승혜 작가는 수채화 같은 색감이 느껴지는 수성 목판 작업을 보여준다.

최근 여러 방면에서 예술가적 재능을 펼치고 있는 전 국립암센터장 박재갑 서울대 명예교수의 판화 작품도 볼 수 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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